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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친구와 우정 여행기..

junbum0228 2025. 12. 31. 14:39

친구와 함께한 말레이시아 여행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의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친구와 함께한 말레이시아 여행의 전반적인 일정,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경험, 그리고 다양한 야시장 체험에 대해 생생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친구와 함께떠난 말레이시아 힐링 여행

친구와 함께한 첫 말레이시아 여행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저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5박 6일 일정으로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함께 가보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여행이 더 즐겁고 편했던 이유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공감 덕분이었습니다.

여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약 6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공기는 무덥고 습했지만,

이국적인 분위기에 설렘이 앞섰습니다.

공항에서 KL 센트럴까지는 KLIA 익스프레스를 이용했고,

미리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첫날은 가볍게 시내를 산책하며 분위기를 익혔고,

저녁에는 트윈 타워(Petronas Towers)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근처 분수쇼를 보며 여행의 시작을 실감했죠.

생각보다 물가도 저렴해서 저녁 식사는 근처 푸드코트에서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나시르막, 미고랭, 로띠차나이 같은 음식들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야경 명소 트윈타워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의 다양한 경험

여행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인 쿠알라룸푸르 탐방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갔던 곳은 바투 동굴(Batu Caves)입니다. 알록달록한 계단과 금빛 힌두교상이 인상적인 장소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명소였습니다.

계단이 200개가 넘어서 꽤 힘들긴 했지만,

친구와 함께 오르며 서로를 응원하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머르데카 광장,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센트럴 마켓 등은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센트럴 마켓은 전통 공예품이나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장소로,

친구와 서로 선물을 사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낮에는 날씨가 더워 카페에서 쉬는 시간도 많았는데,

현지 카페에서 마신 '테 타릭(Teh Tarik)'은 말레이시아 대표 밀크티로,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친구는 아이스 버전, 저는 핫 버전으로 마셨는데,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여행의 묘미를 느꼈습니다.

계단이 많아 힘들지만 인상깊은 명소 바투동굴

야시장 속 현지의 삶과 맛을 느끼다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야시장이었습니다.

특히 ‘잘란 알로 야시장(Jalan Alor Night Market)’은 여행 내내 두 번이나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장소였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현지 음식과 디저트,

길거리 공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친구와 저 모두 큰 만족을 느꼈습니다.

야시장에서는 꼬치류, 바비큐, 해산물 볶음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고,

열대과일 주스나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와 메뉴를 나눠 먹으며 조금씩 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었고,

여행 내내 둘이서 "이건 꼭 한국 가서 다시 찾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을 정도로 음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야시장에는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뒤섞여 있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상인들과 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보며 맥주 한 잔을 즐기던 시간은 여행 중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야시장의 분위기는 낮의 도시와는 전혀 달랐고,

친구와의 대화도 더 깊어졌습니다.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길거리 공연 다양한 음식들을 맞볼수있는 잘란 알로 야시장

- 결론 - 말레이시아는 아름다운 풍경, 저렴한 물가, 다양한 음식,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누구와 함께하든 즐거운 여행지입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좋은 친구와 함께한 여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한 추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처음 여행지로 고려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친구와 함께 떠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